‘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로…선호투표 박빙 승부 끝 승리
이진숭
2026.08.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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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민석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이 1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당선됐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갈등 수습과 집권 2년차 여당 대표로서 본격적인 민생 입법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을 강조한 김 대표의 당선으로 향후 당·청 관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 투표 총합산 결과 54.0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정청래 의원은 총 45.92%를 받았다. 권리당원 및 대의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한 결과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위를 한 후보자를 1순위로 선택한 이들이 뽑은 2순위 후보 표까지 합산해 집계됐다. 후보별 1차 득표 결과와 3위인 송영길 의원의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오늘부터 민주당은 역사 정당, 민주 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 책임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막판까지 김 대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정 의원은 전당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는 졌다. 당선된 김민석 후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신임 당대표로서 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승복 메시지를 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6년 정계에 입문한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치 신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민주당의 차기 지도자감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2002년 10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국민통합 21후보 사이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 후보 편에 서면서 18년간 야인 생활을 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다시 성공했고, 이재명 당시 대표 체제에서 수석최고위원을 지내며 이 대통령의 측근이 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내며 국정운영 전반을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의원이 선출됐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과 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전당대회 때 ‘팀 정청래’로 활동한 친정청래계 의원들이다. 최고위원은 선출직 외 당대표가 지명직으로 2명을 추가 임명할 수 있다.
최 의원이 득표율 18.35%로 최고위원 득표 1위를 차지하며 수석최고위원이 됐다. 박 의원은 17.57%, 서 의원은 16.60%, 이 의원은 16.35%를 얻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5위 싸움을 벌이던 한 의원은 15.86%를 얻어 가까스로 당 지도부에 합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사진)을 만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공급 방안에 대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년 새 두 번째 회동인데, 두 회사의 관계가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과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의장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선혜원에서 만나 차세대 원전과 AI 데이터센터(AI DC) 전력 수요, 글로벌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게이츠 의장은 지난해 8월 방한에서도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만나 SMR 등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논의한 적이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주)는 테라파워가 아직 상용 SMR을 선보이기 전인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비경수형 SMR인 ‘나트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은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에 기반한 SMR로, 열저장 설비를 갖춰 원전의 ‘경직성’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원자로 최초로 건설 허가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 기술을 AI DC 가동에 필요한 하나의 전력 모델로 만들 구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설비·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테라파워의 SMR 기술을 더하면 AI DC를 겨냥한 하나의 전력 공급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AI DC 초기에는 LNG발전과 ESS로 전력을 공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MR을 통해 무탄소 기저 전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NG·ESS·SMR을 묶게 되면) 데이터센터로서는 전력 생산과 저장, 공급 안정성을 하나의 사업모델 안에서 확보할 수 있다”며 “(회사로서도) 단순한 발전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의 전력 수요에 맞춰 발전원과 저장장치를 조합할 수 있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 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 투표 총합산 결과 54.0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정청래 의원은 총 45.92%를 받았다. 권리당원 및 대의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한 결과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위를 한 후보자를 1순위로 선택한 이들이 뽑은 2순위 후보 표까지 합산해 집계됐다. 후보별 1차 득표 결과와 3위인 송영길 의원의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오늘부터 민주당은 역사 정당, 민주 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 책임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막판까지 김 대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정 의원은 전당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는 졌다. 당선된 김민석 후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신임 당대표로서 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승복 메시지를 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6년 정계에 입문한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치 신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민주당의 차기 지도자감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2002년 10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국민통합 21후보 사이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 후보 편에 서면서 18년간 야인 생활을 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다시 성공했고, 이재명 당시 대표 체제에서 수석최고위원을 지내며 이 대통령의 측근이 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내며 국정운영 전반을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의원이 선출됐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과 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전당대회 때 ‘팀 정청래’로 활동한 친정청래계 의원들이다. 최고위원은 선출직 외 당대표가 지명직으로 2명을 추가 임명할 수 있다.
최 의원이 득표율 18.35%로 최고위원 득표 1위를 차지하며 수석최고위원이 됐다. 박 의원은 17.57%, 서 의원은 16.60%, 이 의원은 16.35%를 얻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5위 싸움을 벌이던 한 의원은 15.86%를 얻어 가까스로 당 지도부에 합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사진)을 만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공급 방안에 대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년 새 두 번째 회동인데, 두 회사의 관계가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과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의장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선혜원에서 만나 차세대 원전과 AI 데이터센터(AI DC) 전력 수요, 글로벌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게이츠 의장은 지난해 8월 방한에서도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만나 SMR 등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논의한 적이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주)는 테라파워가 아직 상용 SMR을 선보이기 전인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비경수형 SMR인 ‘나트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은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에 기반한 SMR로, 열저장 설비를 갖춰 원전의 ‘경직성’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원자로 최초로 건설 허가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 기술을 AI DC 가동에 필요한 하나의 전력 모델로 만들 구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설비·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테라파워의 SMR 기술을 더하면 AI DC를 겨냥한 하나의 전력 공급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AI DC 초기에는 LNG발전과 ESS로 전력을 공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MR을 통해 무탄소 기저 전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NG·ESS·SMR을 묶게 되면) 데이터센터로서는 전력 생산과 저장, 공급 안정성을 하나의 사업모델 안에서 확보할 수 있다”며 “(회사로서도) 단순한 발전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의 전력 수요에 맞춰 발전원과 저장장치를 조합할 수 있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 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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