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람 200명씩 잡은 ‘최강 폭염’···최근 닷새간 온열질환자 올해 전체 34% 육박
이진숭
2시간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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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닷새간 온열질환자가 하루 200명 안팎 발생하는 등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8월 초 들어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516개 참여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08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6명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온열질환자는 이달 들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발생한 환자는 각각 208명, 211명, 223명, 194명, 202명으로 총 1038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208명꼴이다.
최근 닷새간 발생한 환자는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6%를 차지했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3명 중 1명이 닷새 사이 집중된 셈이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223명의 환자가 발생해 올해 감시체계 가동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환자 수를 기록했다.
최근 환자 증가세는 앞선 폭염 시기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하루 67~90명 수준이던 온열질환자는 이달 1일 119명, 2일 117명으로 100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3일부터 하루 200명 안팎으로 뛰었다.
8월 들어서도 폭염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던 지난 7일에도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극한 폭염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8년 만에 40도를 넘어섰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최근 닷새 사이 집중되면서 올해 추정 사망자 수는 지난해 수준(7일 기준 21명)을 넘어섰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발생한 추정 사망자는 8명으로, 3일 3명, 4일 1명, 5일 1명, 7일 3명이었다. 올해 전체 추정 사망자 26명의 약 31%가 닷새 사이 발생했다.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됐다. 65세 이상이 1083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562명(18.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91명(15.9%), 40대 428명(13.9%), 80세 이상 412명(13.3%), 70대 389명(12.6%)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2313명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775명(25.1%)으로 가장 많았고 길가 396명(12.8%), 논밭 369명(11.9%) 등이 뒤를 이었다.
실내에서 발생한 환자도 776명으로 전체의 25.1%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276명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898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555명(18.0%), 열경련 335명(10.8%), 열실신 258명(8.4%)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때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이나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전국 곳곳에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을 몰고 왔던 ‘이중 열돔’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최고기온 34~35도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낮 최고기온이 27~34도, 11일은 27~35도, 12일은 27~34도를 나타내겠다고 9일 전망했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38.1도)보다 3~4도 낮은 수치다.
곳곳이 40도 안팎을 웃돌았던 서쪽 지역 최고기온은 35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수도권 낮 최고기온은 34도, 충청권은 33도 안팎, 전남광주는 32~34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강원 영동 지역 최고기온은 28도, 경북은 30도, 경남은 30~33도, 제주는 29~31도에 머물겠다.
그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상태에서 바람 방향에 따라 백두대간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이 번갈아 극한 폭염을 겪었지만, 주말부터 이중 고기압 결합이 흐트러지면서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고기압이 물러난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구름대가 유입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어오고 있다.
다만 폭염이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8~32도)보다 높은 35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중대경보(일 최고기온 39도·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는 해제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와 주의보는 유지되겠다.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9일 오전 11시 기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까지 동해안 지역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최대 4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최대 60㎜, 제주도에는 최대 3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 고창 선운사 주지를 지낸 경우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경우스님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불교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는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조계종 제 24대 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직을 내려놓은 경우스님은 이날 “이 자리에 선 것은 오늘날 이 시대가 한국불교에 던지는 물음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라며 “준엄한 시대의 물음 앞에서 우리 종단은 결코 어제의 자리에 머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종단의 모습은 종도들의 뜻을 여법하게 모아 운영하는 ‘합의와 소통의 종단’, 투명성을 바탕으로 종도들에게 신뢰받는 ‘신뢰의 종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우스님은 지성스님을 은사로, 자운스님을 계사로 1985년 사미계를 받은 후 청연사, 장경사 주지와 총무원 사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의 대표를 지냈다.
다음달 치러질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전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까지 모두 2명이다.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곧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후보 등록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선거는 다음달 3일 오후 1∼3시 선거인단 321명의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516개 참여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08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6명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온열질환자는 이달 들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발생한 환자는 각각 208명, 211명, 223명, 194명, 202명으로 총 1038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208명꼴이다.
최근 닷새간 발생한 환자는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6%를 차지했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3명 중 1명이 닷새 사이 집중된 셈이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223명의 환자가 발생해 올해 감시체계 가동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환자 수를 기록했다.
최근 환자 증가세는 앞선 폭염 시기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하루 67~90명 수준이던 온열질환자는 이달 1일 119명, 2일 117명으로 100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3일부터 하루 200명 안팎으로 뛰었다.
8월 들어서도 폭염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던 지난 7일에도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극한 폭염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8년 만에 40도를 넘어섰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최근 닷새 사이 집중되면서 올해 추정 사망자 수는 지난해 수준(7일 기준 21명)을 넘어섰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발생한 추정 사망자는 8명으로, 3일 3명, 4일 1명, 5일 1명, 7일 3명이었다. 올해 전체 추정 사망자 26명의 약 31%가 닷새 사이 발생했다.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됐다. 65세 이상이 1083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562명(18.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91명(15.9%), 40대 428명(13.9%), 80세 이상 412명(13.3%), 70대 389명(12.6%)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2313명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775명(25.1%)으로 가장 많았고 길가 396명(12.8%), 논밭 369명(11.9%) 등이 뒤를 이었다.
실내에서 발생한 환자도 776명으로 전체의 25.1%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276명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898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555명(18.0%), 열경련 335명(10.8%), 열실신 258명(8.4%) 순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때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이나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전국 곳곳에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을 몰고 왔던 ‘이중 열돔’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최고기온 34~35도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낮 최고기온이 27~34도, 11일은 27~35도, 12일은 27~34도를 나타내겠다고 9일 전망했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38.1도)보다 3~4도 낮은 수치다.
곳곳이 40도 안팎을 웃돌았던 서쪽 지역 최고기온은 35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수도권 낮 최고기온은 34도, 충청권은 33도 안팎, 전남광주는 32~34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강원 영동 지역 최고기온은 28도, 경북은 30도, 경남은 30~33도, 제주는 29~31도에 머물겠다.
그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상태에서 바람 방향에 따라 백두대간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이 번갈아 극한 폭염을 겪었지만, 주말부터 이중 고기압 결합이 흐트러지면서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고기압이 물러난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구름대가 유입되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어오고 있다.
다만 폭염이 완전히 물러가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8~32도)보다 높은 35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중대경보(일 최고기온 39도·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는 해제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와 주의보는 유지되겠다.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9일 오전 11시 기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까지 동해안 지역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최대 4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최대 60㎜, 제주도에는 최대 3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 고창 선운사 주지를 지낸 경우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경우스님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불교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는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조계종 제 24대 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직을 내려놓은 경우스님은 이날 “이 자리에 선 것은 오늘날 이 시대가 한국불교에 던지는 물음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라며 “준엄한 시대의 물음 앞에서 우리 종단은 결코 어제의 자리에 머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종단의 모습은 종도들의 뜻을 여법하게 모아 운영하는 ‘합의와 소통의 종단’, 투명성을 바탕으로 종도들에게 신뢰받는 ‘신뢰의 종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우스님은 지성스님을 은사로, 자운스님을 계사로 1985년 사미계를 받은 후 청연사, 장경사 주지와 총무원 사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의 대표를 지냈다.
다음달 치러질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전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까지 모두 2명이다.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곧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후보 등록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선거는 다음달 3일 오후 1∼3시 선거인단 321명의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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